[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7월 첫주 증권사들은 지난달 롤러코스터 장세의 영향으로 가시적인 실적을 그 어느때보다 중시하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대신증권을 비롯해 우리투자ㆍ하나대투ㆍSKㆍ부국 등 5개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이유였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이익 및 실적개선 모멘텀이 지난 2분기에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삼성전자를 포함한 스마트폰 관련주의 모멘텀 약화로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오버슈팅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모바일 D램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고, 우리투자증권은 NAND 부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PC D램 가격의 안정적인 상승세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 호조를 타고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글로벌 자동차판매가 476만5000여대로 지난해보다 8만대 증가하는 등 해외공장 호조세로 높은 성장률이 유지될 것”이라며 “국내 공장 주말특근 재개, 원달러 환율 상승, 미국 경기 회복 등 우호적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4분기 제네시스 등 신차 사이클이 본격화됨에 따른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덩달아 자동차 관련주도 추천주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하이스코를 추천주로 꼽은 부국증권은 “증설효과가 하반기 반영되면서 현대ㆍ기아차에 대한 냉연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비앤지스틸에 대해 “자동차 부품사업 호조 등으로 올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며 현대제철로 피인수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타이어에 대해 “원자재 가격 안정과 중국 상용차 판매 성장으로 판매단가가 높은 중경 공장의 확장이 이익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대규모 해외 수주 기대감으로 나란히 추천주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금리 상승 전환 조짐에 따른 영업환경 개선 등을 이유로 한화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코스닥에선 GS홈쇼핑이 저가상품 판매 호조 등으로 2분기 사상 최대치 실적 기대감에 추천주로 선정됐고 이녹스, 네패스, 세코닉스, 아이엠 등도 추천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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