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박근혜 대통령는 중국 국빈 방문 기간 중이던 지난 29일 한중 민간 경제투자 협력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현대차 중국공장을 직접 찾아 현지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베이징시 순이구에 위치한 현대차 중국 공장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현지 임직원들의 영접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제 3공장 준공을 축하하며, 앞으로 큰 발전 이루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방명록을 작성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정몽구 회장의 안내로 의장라인 전체를 돌아봤으며, 정몽구 회장의 권유에 따라 생산 라인에 직접 들어가 조립 중인 차량을 살펴봤다.
박 대통령이 “여기 부품 중에 한국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부품의 비율이 얼마나 되느냐”고 묻자 공장 설명을 맡은 김태윤 북경현대 생산본부장(부사장)은 “전체 부품의 85%는 동반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에서 조달하며, 5%는 한국의 중소기업으로부터 직접 수입해 온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현대차 중국공장 방문에 앞서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코리아에프티 중국공장을 찾아 현장을 시찰하고 현지 협력업체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현대기아차와의) 동반 진출이 힘이 많이 된 것 같다”며, “글로벌 중소기업으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와 중국 현지에 동반 진출한 1차 협력업체는 지난 10년 간 20개사에서 121개사로 6배 증가했다. 2, 3차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현재 417개 업체가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다. 현대기아차와 함께 전세계에 동반진출한 협력업체 594개사의 70%에 해당하는 규모다. 협력업체 417개사에 고용된 총 인원만 4만 8000여명에 달한다고 현대차그룹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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