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강원도청은 강원도 공직자들의 지역과 도민사랑 실천을 위해 3일부터 ‘기부관리프로그램’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강원도 공직자들은 개별적으로 복지시설이나 모금단체에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조용히 기부활동을 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선행이 후원받은 시설·단체로부터 적극적인 피드백을 얻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전체의 어려움을 골고루 수용해내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에 온라인 나눔커뮤니티 서비스 ‘해피빈’이 개발한 기부관리프로그램을 강원도청 행정인트라넷에 구축하여 다양한 도내 공익단체에 공직자들이 직접 온라인에서 기부하고 그 내역을 확인하며, 후원받은 시설·단체가 공직자들에게 사업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게됐다.

기부 프로그램 브랜드는 ‘강원도 with, 나눔 콕’이라고 명명됐다.

도내 시설․단체는 도움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내용을 홍보하면 이중에서 선별적으로 ‘강원도 with, 나눔 콕’ 에 노출되어 공직자들의 기부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공익단체는 도내단체로 한정되기 때문에, 도 공직자들이 우리 지역의 사회적 약자를 직접 돕고,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기부의 지역환원모델’을 창출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도 공직자들의 이러한 활동을 해피빈 홈페이지에서도 네티즌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함으로써, 도 공직자들의 지역과 도민사랑 실천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도 공직자들의 이러한 선도적인 기부활동이 점차 확산되어, 도민과 네티즌의 기부동참 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동참하여 도내의 어려운 시설과 단체를 도울 수 있는 하나의 ‘기부문화’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원도청은 앞으로 ‘강원도 with, 나눔 콕’이 활성화되도록 공직자들에게 홍보하여 자율적인 기부가 하나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하고, 공직자들의 기부활동이 도내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