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태풍을 대비하기 위해 붙이는 신문지는 유리창이 아닌 창틀에 붙여야 효과가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8일 큰 태풍과 맞먹는 초속 50m의 강풍기를 이용해 유리창 파손 실험을 한 결과, 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를 붙이거나 테이프를 엑스(X)자로 붙이는 것보다 유리와 창틀 이음매에 테이프를 붙이는 게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병철 연구관은 “강풍에 의한 유리창 파손은 창틀과 유리 사이가 벌어져 유리창이 흔들리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유리 자체보다는 창틀에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리창틀 자체의 강도가 약하거나 창틀과 유리창 사이가 벌어져 있는 경우기존 예방법에 의한 파손예방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관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비규격, 노후 창틀은 즉시 교체하거나 창문을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특히 실리콘이 벗겨진 창틀은 테이프로 고정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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