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대학가에 있는 학생들의 자취방에 침입해 물건을 훔쳐온 20대가 덜미를 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1일 서울의 한 대학 인근 빈집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A(26)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4일 오전 9시50분께 서울 종로구 명륜3가 한 옥탑방에서 1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모두 30차례에 걸쳐 2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주로 자취 하는 대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집을 비우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 사우나와 PC방 등에서 생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A씨가 훔친 물건을 사들인 장물업자 B(63)씨 등 3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