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부산의 한 경찰관이 화재현장에 뛰어들어 연기를 마시고 쓰러진 시민을 구조했다.
10일 오전 10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서동로의 한 건물 2층 소주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200만원의 재산피해(경찰추산)를 내고 10여 분만에 꺼졌다.
당시 화재현장 인근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던 금정경찰서 서금지구대 손정호(52) 경위는 “부인이 대피를 못하고 있다”는 한 남성의 다급한 요청에 연기가 자욱한 화재현장으로 뛰어가 소주방 바로 위층의 계단에서 연기를 마시고 쓰러져 있던 김모(66ㆍ여)씨 업고 옥상을 통해 옆 건물로 대피했다.
손 경위는 구조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김씨와 함께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손 경위의 신속한 초동조치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 “그의 근무 태도는 칭찬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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