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구조조정 과정을 밟고 있는 STX그룹의 강덕수 회장이 주요 협력업체 대표들과 만나 “협력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5일 STX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12일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주요 협력업체 대표들 모임인 STX멤버스와 간담회를 갖고 “STX 주요 계열사의 자율협약 신청으로 협력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지금까지 저희 STX그룹을 믿고 의지하며 같이 성장해왔던 협력업체 여러분께 최근 우리 그룹의 경영위기로 씻을 수 없는 큰 상심과 피해를 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다행히 KDB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한 채권단이 자율협약이란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의 따뜻한 지원과 성원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회사와 협력업체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STX그룹 모든 구성원들이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회장은 간담회 뒤 조선소 현장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18개 협력업체 대표와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경영진이 함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업체 ㈜한조의 김승재 대표는 “모든 협력업체들은 STX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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