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잠그고 오랜 시간 컴퓨터를 하던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회사원인 A(38) 씨는 지난 19일 퇴근 후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자신의 방에서 컴퓨터를 하다 21일 오후 2시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족들은 지난 22일 오후 4시20분께 방에서 상의를 벗은 채 방바닥에 엎드려 노트북을 하는 자세로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평소 퇴근하면 곧장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근 채 술을 마시고 장시간 컴퓨터를 했다고 가족들은 진술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살았지만 직장 일이 바빠 대화할 시간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술에 의한 질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검안의 소견과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필로폰 투약 나체소동 벌인 40대

○…필로폰을 투약 혐의가 있는 40대가 나체 상태로 주택 옥상에서 난동을 부리다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A(41) 씨는 23일 오전 2시10분께 사상구에 있는 2층 주택 옥상에 올라가 자신의 애인을 데려오라며 나체 상태로 화분을 던지고 각목을 휘둘렀다.

그의 새벽 행패는 2시간이나 이어졌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특수절도 소년 풀려나자마자 강도질 ○…특수절도 혐의로 수사를 받고 풀려난 뒤 또다시 편의점에서 강도질을 한 13세 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13) 군은 23일 오전 1시45분께 광주 동구 서석동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B(20ㆍ여) 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25만원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이달 초 공범 4명과 함께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휴대전화기 19대(2000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붙잡혀 조사를 받았으나, 만 14세 미만 형사미성년자로 조사만 받고 풀려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기훈 기자/


pdj2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