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마을공동체 한ㆍ일 지역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일본의 마을공동체 회원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가졌다.
일본 미에현 나바리시의 마을공동체인 ‘아까메 숲 육성회’ 회원들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금천구를 방문했다.
‘아까메 숲 육성회’는 1990년대 지역 골프장 설립에 반대하는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을 전개하여 아카메노 사또야마를 지켜낸 것을 계기로 20세기 환경 복지, 21세기 고령자복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마을 사례지를 둘러보고 여러 마을활동 단체와의 상호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한ㆍ일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금천구 안내는 금천의 마을공동체인 ‘숲지기 강지기’(대표 김혜숙)에서 맡았다.
4명의 ‘아까메 숲 육성회’ 일행은 6월 1일 금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를 방문해 금천구의 마을활동 단체 및 이들의 방문 소식을 듣고 찾아온 활동가들과 만남을 가졌다.
‘함께 하여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열린 일본 방문단 환영식은 참여한 단체나 개인들이 십시일반으로 집에서 직접 담근 된장, 매실장아찌, 과실주 등을 비롯해 1飯1饡을 준비하여 음식을 통해 정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차성수 구청장도 참석해 ‘아까메 숲 육성회’의 방문을 환영하였으며, 동일여고 학생들이 통역을 돕기도 했다.
방문 마지막 날인 6월 2일에는 금천구의 ‘암탉이 우는 마을’, ‘새재미 마을’, ‘한내텃밭’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혜숙 숲지기 강지기 대표는 “이번 교류는 한국과 일본의 마을공동체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의 갚진 경험과 지혜를 나누어 두 나라의 마을공동체가 발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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