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이하 스타2)'로 치러지는 글로벌 통합 개인리그, 'WCS 코리아 시즌1' 결승전에서 한국 지역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 6월 1일 오후 3시 유니클로 악스에서 열린 'WCS 코리아 시즌1 망고식스 GSL 결승전'에서웅진스타즈 김민철(Z)이 STX-SouL 이신형(T)을 4대 3으로 꺾고 생애 첫 개인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그간 곰TV와 온게임넷이 별개로 주최했던 '스타2' 개인리그를 통합해 치르는 첫 번째 결승전으로 초대 우승자가 과연 누가 될 지 관심을 끌었다.
이날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김민철과 이신형은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놓고 큰 경기를 치르는 것이어서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스타2'로 종목이 전환된 뒤 현존 최강 전력을 가진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이 때문인지 이날 결승은 두 선수의 팽팽한 신경전은 물론, 우승자 김민철이 짜릿한 역전승을 펼치며 빅매치로 손색이 없는 명경기를 선사했다.
이에 초반 기선을 제압했던 이신형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내리 3연승을 가져갔으나 완패 굴욕을 피하기 위한 김민철의 무서운 뒷심이 경기 후반부를 장식해 현장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최종적으로 승부가 갈린 마지막 7세트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김민철은 이번 대회 초대 우승자로 등극한 것과 함께 '스타2' 최강자로서 차세대 기대주로 우뚝 섰다.
특히 김민철이 속한 웅진스타즈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스타2' 프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그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우승으로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받은 김민철은 "오랜기간 응원해 준 가족과 웅진스타즈 감독,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모두 사랑한다"는 소감과 함께 눈물을 흘려 감동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김민철은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국내에서 열리는 'WCS 시즌 파이널'에 참여해 3개 지역 개인리그 우승자들과 다시 한 번 혈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 대회의 경우 아깝게 준우승에 그친 이신형을 비롯해 국내 '스타2' 리그 상위 선수 4명이 더 출전해 각 나라 자존심을 건 명승부가 예고돼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 결승전 경기 결과 》 웅진스타즈 김민철(Z) 4 우승 vs STX-SouL 이신형(T) 3 +1세트<우주정거장> : 김민철(Z) vs 이신형(T) 승+2세트<벨시르잔재LE> : 김민철(Z) vs 이신형(T) 승+3세트<돌개바람> : 김민철(Z) vs 이신형(T) 승+4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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