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교보생명은 여름을 맞아 광화문글판을 여름편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편의 글귀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유고시집인 ‘질문의 책’에서 가져왔으며, 일부인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있을까. 아직 내 속에 있을까. 아니면 사라졌을까”란 문구를 발췌했다.
이 글귀의 의미는 평범하지만 진지한 질문을 담은 이 시는 바쁜 삶 속에서 잊고 있던 어릴 적 자신의 꿈을 돌아보자는 것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른이 되면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꿈과 열정을 잊고 산다”며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는 파블로 네루다의 시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뜻에서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글판은 이성표 일러스트레이터의 ‘마음의 지도’로 디자인됐다. 특히 순수 했던 시절의 자신을 이미지로 표현해 진정한 행복과 희망은 마음 속에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오는 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부산, 제주 등 전국 5곳에 걸린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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