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현충일, 주말 등이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이해 해외여행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항공편마다 예약률이 90~100%에 달하는 등 모처럼 항공업계도 희색이 만연하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6~9일에 이르는 징검다리 연휴 동안 주요 관광노선 예약률은 90%를 넘겼다. 대부분 인기 노선이 일찌감치 예약이 끝났고, 특히 동남아 지역 노선은 예약률이 100%에 육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4일 오후 기준 푸껫, 방콕 노선이 모두 97%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팔라우나 사이판, 싱가포르 등의 노선도 92~95% 수준의 예약률을 보였다. 주요 노선 인기에 힘입어 동남아 노선 전체 예약률도 92%를 기록했다.
진에어는 같은 기간 인천∼괌 노선 예약률이 98%, 인천∼세부 96%, 인천∼방콕은 95%를 나타냈다. 에어부산 역시 부산발 동남아 노선 예약률이 90% 수준을 나타냈다. 주요 노선마다 5일 출발하는 일정이 가장 인기가 좋았고, 6일 출발하는 항공편 역시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휴가를 앞둔 6월이 전통적으로 해외 여행 비수기”라며 “연휴가 절묘하게 일정이 잡혀 해외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경기 불황 속에 항공업계도 모처럼 대목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dlcw@heraldc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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