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과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가 베트남전력공사(EVN)ㆍ베트남에너지연구원(IE)과 베트남 원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원전 개발을 위해 베트남 법률이 규정한 첫 번째 공식 절차다. 원전 종합계획ㆍ건설부지ㆍ원전노형에 대한 조사와 검토 등을 포함한다. 한ㆍ베트남 양국은 협약에 따라 18개월 동안 조사를 수행하고 2015년 초 베트남 국회의 승인을 얻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오는 2015년 초 베트남 국회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베트남 원전 수주에 상당히 근접할 수 있게 된다고 관측하고 있다.

산업부는 오는 10월 한-베트남 간 공동위원회, 고위급 면담 등을 개최해 예비 타당성 조사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아울러 베트남 내 인큐베이터 파크 건설, 베트남 소재부품 산업 육성 등 양국 간 산업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베트남 원전 수주 달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성천 원전산업정책관은 “한국은 원전 건설ㆍ운영에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최근 국내서 생긴 불미스러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이날 열린 제5차 한국·베트남 원전 분과위원회에는 강성천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관, 팜만 탕 베트남 산업무역부 에너지 총국장 등 양국 원전 관련 인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