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삼성전자 쇼크’로 주저앉은 증시가 남북화해 훈풍을 타고 재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이번주 증권사 추천종목에는 남북경협주를 비롯해 SK그룹주와 반도체주가 주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상선은 오는 12일 개최 예정인 남북당국회담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정상화ㆍ이산가족 상봉 등에 대해 합의점을 도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SK그룹주의 선전 여부도 주목된다. SK는 올여름 전력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자회사인 SK E&S의 LNG 밸류체인(가치사슬)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됐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PC디램(DRAM) 가격의 안정적인 상승세로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되며, 경기방어주인 SK텔레콤 역시 통신사의 보조금 경쟁 완화로 마케팅 비용 감소와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매도로 고전한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고, 3분기에 갤럭시S4미니 등 중저가폰 출시를 앞두고 있어 반등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밖에 삼성화재는 6월 출시 예정인 간병ㆍ암보험 상품을 통해 채널 다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하나투어는 최근 일본 여행수요 회복과 휴가철 성수기 도래에 따른 수요 증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LG하우시스는 정부의 리모델링 수직 증축 허가 결정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닥에서는 IT부품주의 강세가 예상된다. 서울반도체는 정부 측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를 권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해외 실적도 개선되면서 다수의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백라이트유닛(BLU)을 공급하는 이라이콤과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업체인 아이엠도 중저가형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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