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ㆍ신동윤 기자] 방송인 마르코가 골프선수인 아내 안시현 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0일 배우 겸 방송인 마르코(36)가 프로골퍼 선수 아내 안시현(29)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가정폭력)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마르코는 지난 9일 오전 8시 15분께 성동구 금호동 자택에서 육아 문제로 다투다가 아내 안시현 씨의 이마를 손바닥으로 2회 정도 밀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날 아내 안 씨는 지난해 5월 출산한 딸이 방 바닥에 소변을 보자 아내 남편에게 “휴지를 달라”고 말했고, 방송 촬영으로 급히 외출을 준비 중이던 남편 마르코가 이에 화를 내면서 서로 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남편 마르코가 진공청소기와 아내 안 씨의 휴대폰 등을 방바닥에 던져 파손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안 씨는 폭행 발생 직후인 8시 20분께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마르코는 성동 경찰서에서 이날 5시간 동안 피의자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그러나 연예매체인 뉴스엔에 따르면 안 씨는 10일 현재 남편을 처벌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이다.
안 씨는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마르코가 폭력을 행사한 것은 아니다”며 “서로 감정이 격해져 경찰에 신고하게 됐으나 생각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안 씨는 또 “남편 마르코를 처벌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방송인 마르코와 골프선수 안시현 씨는 2009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후 2011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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