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기훈 기자] 운전면허 시험 간소화를 도입한 2011년 6월부터 최근까지 운전면허 신규취득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간소화 시행 첫해인 2011년 6월10일부터 1년간 신규 면허취득자 1만명당 사고 건수는 41.4건, 2년째인 2012년 6월10일부터 이듬해 6월9일까지의 사고 건수는 37.3건으로 감소했다.

2년차 신규 취득자 사고 발생률은 간소화 시행 이전 3년의 같은 기간 1만명당 평균 59.8건보다 37.6% 급감했다.

한편 전체 응시자 중 운전학원 이용률은 간소화 시행 전 3년 평균 70.6%에서 시행 2년차 77.2%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운전학원 수강료가 종전 74만원에서 간소화 이후 38만원대로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결과로 경찰청은 분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면허 간소화 조치와 함께 도로 주행시험 실시간 전자채점 도입 등으로 주행시험 강화에 집중한 결과 실제 주행능력이 향상돼 신규 면허취득자의 사고 발생률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기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