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명 경합…7600만원 넘어서

최근 미국에서 유명 인사와 함께하는 점심식사 경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야후의 최고경영자(CEO) 마리사 마이어<사진>가 자선 ‘점심 경매’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온라인 경매사이트 채러티부즈에 따르면 마이어는 이 사이트를 통해 ‘마이어와의 점심 경매’를 실시 중이다.

27일까지 진행될 이 경매에 현재 20명이 경합을 벌이면서 경매가가 6만7500달러(약 7600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경매 승리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서니베일에 있는 야후의 본사 건물에서 마이어와 1시간 점심식사 후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이번 경매수익의 80%는 야후 본사 인근 빈곤지역 학교에 기부된다.

채러티부즈는 마이어 외에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비욘세의 남편이자 힙팝스타 제이-지(Jay-Z), 영화배우 귀네스 팰트로, 버진과 테슬라의 CEO 리처드 브랜슨, 엘론 머스크 등과도 오찬 경매를 주선했다.

채러티부즈가 진행한 오찬 경매 최고가는 최근 진행된 애플의 CEO ‘팀 쿡과의 오찬’으로, 61만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한편, 유명인과의 점심 경매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이 1999년 처음 시작했다. 버핏과의 점심 비용은 지난해 역대 최고가인 346만달러(약 39억원)까지 뛰었다. 그러나 전주말 이베이가 진행한 경매에서는 100만100달러(약 11억2000만원)에 낙찰, 6년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낙찰자는 뉴욕 맨해튼의 스테이크 전문식당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에서 지인 7명을 초청해 버핏 회장과 함께 점식식사를 할 수 있다.

문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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