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동생이 노 전 대통령이 숨겨 놓은 비자금이 30억여 원 가량 더 있다고 폭로했다.

13일 KBS 보도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친동생 노재우 씨는 노 전 대통령이 아들 명의의 부동산을 비자금으로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노재우 씨의 변호사 측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필지 2곳 중 하나는 아들 노재헌 씨 명의의 땅이어서 국가가 압류하지 못했는데, 노 전 대통령이 비자금으로 그 땅을 매입했다는 것.

또한 노 전 대통령과 재헌 씨가 명의자로 돼 있는 대구의 모 아파트 2채도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노재우 씨 측은 주장했다. 노 전 대통령과 노재헌 씨는 이 아파트 15층에 나란히 집을 소유하고 있다.

노재헌 씨 명의의 연희동 필지와 대구의 아파트 시가는 총 30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1일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운전기사 정모 씨가 농협 등 금융기관 5곳에 30억3500만 원을 갖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