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채널·IPTV 결합 인기 하반기 ‘클라우드 PVR’ 서비스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가입자 수 400만명에 육박했다.

18일 KT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는 5월말 기준 397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3월 300만 가입자 돌파 이후 2년3개월여만의 성과로 최근 매달 4만명 가량 증가세이 비추면 늦어도 이달 안에는 가입자 수 4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주파수의 제한이 적은 위성방송 특성 덕분에 유료 방송 중 가장 많은 표준화질(SD) 125개 채널, 고화질(HD) 98개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

결정적인 성장 동력으로는 IPTV인 올레TV와의 결합상품인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가 꼽힌다. 실시간 채널을 서비스하는 위성방송과 13만편의 주문형 비디오(VOD)를 갖춘 IPTV를 결합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02년 개국 이후 2008년까지 7년 동안 235만명의 가입자를 모았고 OTS가 출시된 2009년 이후 특히 가입자 증가세가 빨라지며 가입자 4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안테나 설치의 번거로움과 쌍방향 서비스의 부재, 정부의 시장 점유율 규제 등은 스카이라이프의 과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접시 안테나 없는 위성방송(DCS) 도입을 추진했지만 케이블TV 업계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후 ‘오버레이’(overlay) 방식이나 ‘MDU(Multi-Dwelling Unit)’ 방식의 대체 서비스를 추진했지만 이 역시 방통위의 판단을 기다리며 중단된 상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르면 올 하반기 새로운 서비스인 ‘클라우드 PVR’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입자가 프로그램을 예약, 녹화해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한 뒤 원하는 시간에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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