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순손실 358억에서 58억으로 급감…새수익원 창출 효과
-요금인상 불구 무임승차 여전히 적자 주범…정부 지원 시급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적자경영 서울메트로의 경영상태가 일년 새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채무 7조원 감축 공약에 따라 인건비 감축 및 수익 창출 방안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이 58억1410만원으로 작년 1분기(358억5655만원)보다 300억4245만원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총수익이 229억원 늘고 총비용은 71억원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작년 2월 지하철 요금이 150원 인상됐고 상가개발 등 부대사업의 확장으로 총수익이 늘었다고 서울메트로 측은 설명했다.
서울메트로는 서울시의 ‘7조원 채무 감축’ 목표에 따라 콘크리트로 본선 궤도를 개량해 교체 주기와 비용을 줄이는 B2S공법 확대를 통해 약 100억원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큰 역할은 인건비 절감이었다. 지난해 호봉이 높은 직원 200여명이 회사를 떠나면서 비용절감 효과가 컸다. 여기에 내구사용연한에 따른 감가상각비를 모두 상계해 이 부분에 대한 비용지출도 없앴다. 한때 자본잠식률은 82.8%까지 달했지만 이달 기준으로 전체 자본(4조4797억원) 대비 부채(3조3036억원) 비율은 73.7%로 떨어졌다.
서울메트로는 비용절감 등의 노력을 지속해 올해 당기 순손실을 1700억원 미만으로 감축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1728억원, 2011년엔 2114억원이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는 주 원인이 무임승차와 버스 환승 등 공익서비스에 있는 만큼 서울시와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지원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지난해 서울메트로의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은 전체 손실(1728억원) 중 1642억원으로 전체의 약 95%를 차지했다.
이와는 달리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은 454억원으로 작년 1분기(375억원)에 비해 81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도시철도공사는 서울메트로가 이미 겪었던 전동차와 부품의 내구연한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고연봉 직원 비율의 증가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다소 어려워질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전체 자본(6조6374억원) 대비 부채(1조768억원) 비율은 16.2%로 아직 경영상태를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