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글로벌교류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19일 영남대에서 첫 삽을 떴다.
20일 영남대에 따르면 경북도로 유학 온 외국인학생들을 위한 주거 및 종합지원시설로 향토생활관 부지에서 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글로벌시대는 수도권과 지방이라는 구분이 의미가 없고 지구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모두 한 지역에 불과하기 때문으로 각 지역이 바로 세계와 소통하는 채널을 확보해야한다”며 “내년 하반기 영남대에서 문을 여는 경북글로벌교류센터가 바로 그 채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대는 이번 센터 설립이 국비 25억, 지방비(경북도∙경산시) 5억 등 총사업비 98억원이 투자돼 내년 8월께 영남대 경산캠퍼스 향토생활관 남쪽 부지에 연면적 5121㎡(1549평),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문을 연다고 소개했다.
240명 수용규모 기숙시설은 영남대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유학생 160명, 경일대∙대구가톨릭대∙대구한의대∙대신대 외국인유학생 80명이 입주한다. 그 외 컨퍼런스룸과 글로벌라운지, 유학생지원시설, 문화교류시설, 세미나실, 기도실, 취사실 등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센터 운영은 지난해 3월 별도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에서 맡는다. 이를 위해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영남학원이 SPC 자본금 2000만원의 50%씩을 각각 부담했고 운영권은 SPC에 20년 양도된 이후 영남학원에 영구 귀속된다.
영남대 관계자는 “센터가 유학생을 위한 실생활 적응프로그램,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역내 외국인 유학생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정착을 돕는다”며 “다양한 외국인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북지역의 글로벌 교류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안내했다.
한편, 영남대 등 경산지역 5개 대학은 2012년 4월 현재 2780여명의 외국인학생들이 유학 중이다. 영남대는 전체 44%가 넘는 1230여명의 외국인학생들이 유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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