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은 올해 상반기 본청ㆍ지방청ㆍ경찰서 인력 1467명을 감축, 지구대ㆍ파출소로 1177명을 재배치하는 등 민생치안 현장 인력을 대폭 보강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재배치는 정ㆍ현원 여부와 관계없이 업무(인력)의 필요ㆍ불필요를 원칙으로 ▷업무량, 업무 중요도 감소 분야 ▷비효율적 인력 운용 사례 적극 발굴 ▷불필요한 일 버리기 등을 통해 재배치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현재 경찰관이 수행하는 분야 중 일반ㆍ기능직 수행이 적합한 분야는 일반ㆍ기능직으로 대체하는 등 재배치 대상과 범위도 다양해졌다.

본청은 지난 3월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후속조치로 기획조정관실 등 공통지원부서 인원의 5%(25명)를 감축하고 지난 5월 이후 본청 자체 직무분석 등을 통해 경찰관 및 일반ㆍ기능직을 추가로 줄였다.

본청의 감축 규모는 본청 인력의 5.3%인 56명이며, 일반ㆍ기능직은 본청 소속으로 있던 콜센터 및 고객만족모니터센터를 부속기관화하는 등 조치로 총 221명을 감축하게 된다.

이번 감축으로 본청 경찰관 정원은 897명으로 줄었으며 이는 1991년 개청 당시 인원 1426명의 3분의 2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지방청ㆍ경찰서 역시 자체 여건과 환경을 고려해 감축안을 수립, 지방청 본부는 총 458명, 경찰서는 총 732명을 줄여 지구대ㆍ파출소로 경찰관 1177명을 재배치하게 된다.

이번 인력재배치는 시급한 현장 인력확보를 감안, 내달 인사발령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인력 재배치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민생치안 현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기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