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균 서희FA 대표 자신감
“논스톱(non-stop) 세정검사 시스템은 기존 수입 장비들보다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장비의 유지보수 측면에서 즉각 대응이 가능합니다.”
서재균<사진> 서희FA 대표는 개발 중인 반도체 논스톱 세정검사 시스템의 강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서희FA는 자동화 장비의 전장설계 및 전장조립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그간에는 LCD 전장 배선, 물류 컨트롤, 반도체 세정기, 컨트롤 박스를 제작해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를 반도체 공정 장비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의 세정 및 건조 공정까지 논스톱으로 진행되는 시스템과 에지그립(edge-grip)형 양면 반도체 웨이퍼 육안검사기도 조만간 개발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제조설비를 확충한다는 목표다.
반도체 세정ㆍ검사 관련 분야가 전체 공정 중 20% 가까이 비중을 차지하지만 현재의 기판 세정ㆍ검사 시스템은 세정 및 건조 그리고 검사(inspection) 장비들이 각각 분리돼 있어 컨베이어를 이용한 물류 체인 시스템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고 비용도 막대하게 발생한다.
서 대표는 이 부분에서 자사의 논스톱 세정검사 시스템이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반도체 제조 공정이 10X nm 선폭까지 미세화돼 가고 있지만 이에 따른 반도체 세정 검사 시스템은 그만한 개발 속도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우리가 개발 중인 세정 검사 시스템은 아주 미세한 먼지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불량을 검출해 이에 따른 각종 오류의 제어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2006년에 설립된 서희FA는 최초에는 디스플레이 관련 설비를 주로 만들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록적인 불황과 맞물리면서 회사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다. 하지만 서 대표의 독려와 직원들의 의기투합 속에 전장 분야에서 관련 기술을 꾸준히 쌓으면서 2009년부터 FPD설비와 반도체 제조설비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서 대표는 “반도체 설비에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음식점에서 썩은 음식을 파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끊임없는 기술 개발 및 신뢰성 있는 제품만이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신뢰성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밝혔다.
홍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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