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치과용 영상 진단장비 전문기업 바텍(043150ㆍ사장 오세홍)의 자회사 레이언스는 21일 오전 ‘맘모그래피 시스템(유방촬영용 엑스선 장치)’ 자산을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에 부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인수계약 체결식’<사진>을 했다고 밝혔다.
바텍은 레이언스의 맘모그래피(Mammography) 부문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GE헬스케어에 보급형 디지털 맘모그래피 일부 모델의 자산을 171억6900만원에 양수도하기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양수도계약 건은 정부 승인 등을 거쳐 올 3분기 중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정훈 레이언스 사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자산 양수도 계약을 넘어 레이언스의 R&D 기술력을 인정받고, 장기적으로 CMOS 디텍터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처를 확보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GE헬스케어를 통해 전 세계에 레이언스가 만든 제품이 보급되고, 이를 통해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일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레이언스는 이번 매각대금을 디텍터를 비롯한 엑스레이 핵심 부품 개발 및 제조라인 증설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프랄라드 싱 GE헬스케어 진단가이드 여성헬스부문 사장은 “레이언스 맘모그래피 자산 부분 인수를 통해 보다 합리적 비용으로 전 세계의 새로운 고객, 특히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지역의 고객에게 해당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GE의 핵심 영상기술 역량과의 결합을 통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영상 퀄리티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게 됐다. ‘한국에서, 한국을 통해, 세계로(In Korea, For the World)’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우수한 맘모그래피 기술력을 지닌 한국 기업(레이언스)을 발굴, 앞으로 전 세계 맘모그래피 시장에서 활약하게 될 제품을 한국에서 개발ㆍ생산하게 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에 글로벌 기업과 계약한 레이언스는 의료기기 전문기업 바텍의 자회사로, 디지털 엑스레이 핵심부품인 디텍터가 주력 제품이다. 바텍의 DR 사업본부에서 2011년 분사했으며, a-SI TFT와 CMOS 기반의 디텍터를 보유하고 있다. 디텍터는 크게 ▷메디컬용 ▷치과용 ▷동물용 ▷산업용 등으로 활용되며, 고속 동영상 촬영이 용이한 CMOS 디텍터는 유방암 진단기기, 덴털용 CT, PCB 납땜 상태 검사 등에 사용되며, 대형화에 유리한 TFT 디텍터는 흉부용 엑스레이, 동물용 엑스레이, 도로 및 건축물, 선박 등의 균열을 검사하는 비파괴 검사 등으로 사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CMOS(Complementary Metal-oxide Semiconductor)=노이즈가 적고, 잔상 없이 고속 영상 확보가 가능하며, 저선량으로도 고해상도 영상을 확보할 수 있어 의료ㆍ치과산업용 엑스레이로 사용되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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