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체 18곳, 25일 전국서 동시에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
-에너지 절약 앞장서는 철강업계…8월 전력 수요 매일 106만kw 절감 약속도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철강업계가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정부의 여름철 절전 시책에대한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에너지 절약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활동에도 발 벗고 나섰다.
동국제강, 동부제철,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 한국철강협회 회원사 18곳은 25일 전국 23개 지역에서 동시에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회원사들은 이날 각 사업장이 위치한 공장 입구 등에서 에너지 절약 문구가 쓰인 홍보 부채 1만2000여개를 업계 종사자 및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오일환 철강협회 상근 부회장 및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문래동 철재상가 인근에서 직접 출근길 시민들을 만나며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앞장섰다.
철강협회는 지난 9일 철강업체들이 전력 수요가 많은 8월 5∼30일 봄철 사용량 대비 매일 106만㎾의 전력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간에 철강업체들은 설비를 보수하고 직원들의 휴가 사용을 권장하며 상용 발전기를 최대한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는 철강협회가 발표한 절감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한다. 포스코는 8월 작업을 줄이고 자체 발전을 확대해 기존에 계획(24만㎾ 절감)한 것보다 38만㎾를 추가로 절감, 총 62만㎾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로 했다. 38만㎾는 100만 가구가 1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오 부회장은 “철강업계는 전력난이 있을 때마다 비연속 조업으로 인한 원가 상승 등 어려움에도 가장 적극적으로 전력 수급 어려움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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