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기자] 셀트리온이 개발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유럽 판매승인 여부가 이번 주말 발표된다. 판매허가가 날 경우 셀트리온은 실적논란을 털어버리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지분매각 작업이 탄력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달 31일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회원을 상대로 마지막 절차인 대면미팅을 가졌다.
CHMP는 대면미팅으로부터 30일 이내 허가 여부에 대한 의견을 유럽의약품청(EMA)에 통보해 공표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늦어도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까지는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
시장은 셀트리온의 손을 들어주는 모양새다. 미국의 출구전략 방침이 나온 지난 19일 이후 국내 증시는 급락을 거듭했지만 셀트리온 주가는 오히려 상승했다. 코스닥이 5.44% 폭락한 25일에도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1.1% 상승했다. ‘버냉키 쇼크’ 이전인 18일 종가(3만 3650원)와 비교하면 4거래일만에 9.06%(3050원) 오른 것이다.
여기에는 최근 2대 주주인 싱가포르 테마섹이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GSC가 보유한 셀트리온 주식 1500억원 어치를 인수하기로 한 것도 작용했다. 테마섹은 지난 24일 셀트리온GSC의 보유주식 100만주를 장마감 후 취득했고, 이달내 추가로 지분을 매입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선 이번 조치로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GSC가 셀트리온 주식을 담보로 차입한 거액의 주식담보대출에 대한 부담이 해소됐다는 평가다. 테마섹이 램시마승인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세를 주도한 외국인은 지난 2주 동안 셀트리온을 78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램시마’의 유럽 허가 가능성과 국내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첫 진출효과 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승인이 아니라 ‘승인가능’(approvable) 등급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 경우 일부 조건이 붙거나 자료를 추가 요청하는 등의 절차가 추가돼 실제 판매 가능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