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2014년 부산 금융중심지 조성을 앞두고 파생상품 관련 세계 최대의 국제회의가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세계거래소연맹의 파생상품 부문 총회인 국제옵션시장연맹(IOMA) 총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IOMA 총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총회에서는 선물옵션시장 동향 발표와 장외파생시장 현황 및 아시아 파생상품시장 발전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또 일반상품 및 신규파생상품 동향과 세계 파생상품 거래소 동향을 점검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한다.

이번 총회에는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안드레아스 프로이스 유로엑스 이사장이 세계거래소연맹 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세계 옵션산업 발전을 위해 1983년 설립된 IOMA는 2002년 세계거래소연맹(WFE)과 통합됐으며, 세계 55개국 거래소와 청산기관 등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IOMA 총회에 이어 8일에는 청산결제기구인 CCP12 총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CCP12 총회에서는 청산결제 및 규제 시스템의 세계화 방안, 장외파생상품 청산의 발전방향 등을 논의한다.

한국거래소 한 관계자는 “이번 IOMA 총회와 CCP12 총회에 세계 주요 거래소 파생상품 및 감독기구 관계자와 청산·결제기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다”며 “이번 총회 개최를 계기로 파생금융 특화 금융중심지 부산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