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의 김태희가 야망을 드러내며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5월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방송한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는 전국 시청률 9.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0일 방송분이 기록한 7.8%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4부작인 ‘장옥정’은 현재 9회까지 방송한 지금, 매회 시청자들의 호평과 함께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선전하고 있다.

김태희(탤런트/영화배우)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의 김태희가 야망을 드러내며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김태희(탤런트/영화배우)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의 김태희가 야망을 드러내며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장옥정’에서는 매번 주위사람들로부터 천대에 괴롭힘을 받아왔던 장옥정(김태희 분)이 이순(유아인 분)에 대한 사랑과 최고의 옷을 만들겠다는 디자이너로서의 욕심을 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순은 격투시합 전 침방에 들러 침방나인들에게 자신을 잘 보필해줘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이 때 이순은 사람들 몰래 장옥정의 손을 잡고 마음을 표시했고, 처음으로 장옥정은 이순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끝까지 받아내며 미소 지었다.

또한 이날 장옥정은 명안공주의 생일 선물인 말이 갑자기 난폭해지는 바람에 말에 치일 위기에 처했다. 이 모습을 본 이순은 앞뒤 생각하지 않고 달려들어 장옥정을 구하고 자신이 대신 말에 받쳐 머리 부상을 당했다.

장옥정이 이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이순 역시 ‘끝까지 네 손을 놓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킨 셈이었다. 자신을 대신해 부상을 당해 혼절한 이순에 상태에 장옥정은 울부짖으며 한 번만 용안을 보게 해달라고 매달렸지만 김대비(김선경 분)를 비롯한 민유중(이효종 분) 서인 세력들에 의해 궁에서 내쫓겼다.

두 사람의 안타까운 로맨스 외에도 이날 가장 돋보였던 장면은 바로 장옥정이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천상궁(장영남 분)이 있는 곳에서 일부러 자경(지유 분)을 도발한 것이었다.

장옥정은 천상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자경에게 왜 자신에게 거짓말해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만들었는지 이유를 따져 물었다. 천상궁을 등지고 있던 자경은 이 상황을 모른 채 “누가 네 말을 믿어줄 것 같으냐, 증거가 있냐”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이 대화를 듣고 있던 천상궁은 자경을 근신처분하고 장옥정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아울러 장옥정은 이순을 두고 자신과 연적관계가 될 인현(홍수현 분)과의 대화에서 ‘전하를 사이에 놓고 아가씨와 싸우고 싶지 않다’라고 마음 속으로 새기는가하면 중전으로 간택돼 궁으로 들어오는 인현과 마주하며 팽팽한 눈빛싸움을 벌였다.

지금까지 장옥정과 이순의 만남, 엇갈린 시선, 오해 등 러브라인이 극 위주가 돼 전개 됐지만 장옥정이 야망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 장옥정을 연기하는 김태희도 눈빛, 대사톤까지 달라졌다. 당하기만 했던 김태희는 조금씩 복수를 시작하며 시청자들의 통쾌함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연출 역시 장옥정이 왜 독해지고 있는지 개연성 역시 이해할 수 있게 풀어주고 있어 집중도와 몰입도를 배가시킨다는 평이다.

점점 달라지고 있는 장옥정이, 궁에서 쫓겨난 현재, 이순과의 재회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연적 인현과 어떤 대립으로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선사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유지윤 이슈팀 기자/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