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일의 가치가 올라가는 초저금리 시대의 효율적 노후준비 대안으로 ‘평생현역’을 제시했다. 오래 일하는 것 자체가 가장 훌륭한 노후대비책이자 경쟁력이란 것이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16일 ‘은퇴와 투자’ 5-6월호(31호)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정년후 일자리 유형을 나눠 특징과 준비방법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이 나눈 6가지 ‘평생현역’ 유형은 ▷재취업 ▷소자본 창업 ▷귀농 ▷기업경영 ▷비영리단체(NPO) 경영이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은퇴 후 직장인으로 남기를 원한다면 재취업을 고려하되, 경력을 살릴 것인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특히 새로운 분야로 재취업할 경우, 직업과 고용형태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

취업을 원하지 않을 경우 소자본 창업을 고려할 수 있지만, 충분한 준비와 확신이 없다면 노후자금을 잃을 수 있는 만큼 역량과 적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귀농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으나, 새로운 곳에 정착하는만큼 귀농ㆍ귀촌종합센터를 통해 관련 정보를 구하는 한편, 미리 주말농장 등을 통해 체험해볼 것을 권했다.

충분한 자본이 있다면 기업 경영도 권유됐다. 다만 큰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한편, 실패시 타격이 큰 만큼 철저한 사전준비를 요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퇴직 후 공익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면 비영리단체로 활동을 하면서 어느정도 수익을 올리는 것이 권해졌다. 다만 비영리단체의 성공적 운용에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 및 조직, 정부기관과의 인적 관계는 물론, 기본적인 회사 경영 관리 능력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록 은퇴연구소장은 “어떤 은퇴자가 매년 1000만 원의 현금(이자수익)이 필요할 경우 금리가 2%로 떨어지면 5억원이 있어야 하지만, 1%로 낮아지게 되면 본래 가진 자금의 배인 10억원이 필요하다”면서 “정년 후 새 일자리를 얻어서 연 1000만원 정도 수입이 발생할 경우 금리가 2%라면 사실상 현금 5억원, 1%라면 10억원을 들고 있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내기 때문에 ‘평생현역’은 탁월한 노후대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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