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종대교에서 발생한 105중 추돌사고로 인해 총 2명의 사망자와 63명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45분쯤 영종대교 상부도로 시점부터 서울방향 3.8km 지점에서 승용차, 공항 리무진버스 등 105대의 차량이 추돌했다.

최초 사고는 택시 2대가 추돌한 뒤 공항 리무진버스가 택시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 사고로 50대 김모 씨와 40대 임모 씨 등 2명이 숨졌으며, 중상자 10명과 외국인 18명을 포함해 63명이 부상을 당했다. 중상자 가운데 2명과 베트남인 1명은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부상자를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 7명, 태국인 3명, 베트남인 2명, 필리핀인 2명, 스위스인 1명, 러시아인 1명, 일본인 1명, 방글라데시인 1명 등이다.

이날 사고는 가시거리가 10여m에 불과할 정도로 짙게 안개가 낀 점도 원인의 하나로 작용했고, 도로 운영사의 관리 미흡도 제기됐다.

경찰은 사고 관계 차량의 안전운전 의무 위반 여부와 영종대교 관리주체인 신공항하이웨이가 안개에 따른 저시정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