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기아차 올 뉴 카렌스가 탈(脫) 세그먼트(차종에 따른 분류)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김창식 기아차 영업본부장(부사장)은 3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스타일과 공간 활용성에 대한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며 “침체된 국내 자동차 시장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올 뉴 카렌스가 타겟 고객으로 설정한 대상은 영유아를 동반한 30대 젊은 가장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고, 기존의 틀을 뛰어 넘었으며 고객을 철저하게 배려한 가치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인 만큼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 기아차의 입장이다.
특히 이날 기아차는 올 뉴 카렌스의 탈 세그먼트를 강조했다. RV(Recreational Vehicle: 레저용 차량),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다목적 차량) 등의 분류에서 벗어나 승용 스타일이면서도 RV의 공간성을 확보한 신 복합 컨셉트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세단과 가장 다른 점은 시트. 2열 시트에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넣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2열과 3열을 접을 경우 1643리터의 트렁크 공간이 나온다.
중형차 등에 들어가는 고급 사양들도 대거 들어갔다. 수동 선커튼, 통풍시트를 비롯해 국내 최초 대향형 와이퍼가 탑재됐다. 대향형 와이퍼는 와이퍼가 닿는 면적을 키워 우천 시 넓은 시야를 확보해 준다. 이 밖에도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주차조향보조시스템, 1열 통풍시트, 2열 슬라이딩 앤 리클라이닝 등은 르노삼성의 SM5에도 들어가지 않는 사양이라고 강조해다.
한편, ‘올 뉴 카렌스’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0kgㆍm, 연비 13.2 km/ℓ의 1.7 VGT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154마력, 최대토크 19.8kgㆍm, 연비 9.0 km/ℓ의 2.0 LPI 엔진을 탑재해 안정적인 동력성능 및 주행성능을 갖췄다. (※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복합 연비). 특히 우수한 연비를 자랑하는 1.7 VGT 디젤 엔진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LPI 엔진의 경우 기존 모델보다 출력은 약 12%, 토크는 약 6%, 연비는 약 17% 향상시켜 탁월한 경제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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