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2AM 임슬옹이 데뷔 후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 가운데 “가수와 배우로서의 구분은 확실하게 짓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임슬옹은 17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천명’(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의 제작발표회에서 “사극이라 대사의 단어, 말투 때문에 걱정을 했다. 하지만 반복해서 연습하니까 점점 좋아지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처음에는 혼란도 있었지만 선배님, 스태프들의 도움 덕분에 즐겁게 하고 있다”면서 “극중 이호는 유약한 면도 있지만 냉철하고 날카로운 부분도 있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임슬옹은 중종의 아들 이호 역을 맡아 문정왕후로 분하는 박지영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특히 그는 영화 ‘26년’ 이후의 차기작이며, 데뷔 후 첫 사극이다.
그는 “연기 수업을 하던 중에 사극 톤을 배우고 싶었다.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을 봤고, 요청을 통해 ‘천명’의 시놉시스와 대본을 받았다”면서 “제목부터 끌렸고, 작품에 참여하고 싶어서 오디션을 보게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임슬옹은 또 가수와 연기자로서의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가수와 배우의 일을 병합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가수이니까 이렇게 하자’는 계획을 세우기 보다 작품에는 철저하게 배우로 참여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연기 할 때는 ‘배우’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한다. 가수 활동과의 병행이 힘들 수도 있지만 구분 짓고 집중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천명’은 인종독살 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이동욱 분)이 불치병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로,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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