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주요 대형마트의 1분기 매출이 크게 줄어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1월~3월) 이마트ㆍ홈플러스ㆍ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매출액 합계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4%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2010년 8%, 2011년 9.1%로 고성장세를 보이던 대형마트 매출은 의무휴업제가 시작된 지난해 1.9% 성장으로 뚝 떨어지더니 결국 올해 1분기에는 10%를 육박하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월별로 보면 1월 매출액은 작년 같은달 보다 24.6%나 줄었다. 설 대목이 포함된 2월에는 8.9% 증가했지만 3월에 다시 4.4% 감소했다. 산업부는 월 2회 시행하는 휴무 때문에 구매자가 감소한 것과 대형마트의 주력 상품인 식품 매출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3월을 기준으로 보면 식품류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매출이 8.2% 감소했고 의류와 가정생활용품은 0.8%, 2.2%씩 줄어들었다.

롯데ㆍ현대ㆍ신세계 등 백화점 3사의 3월 매출은 작년 3월보다 7.5% 늘어났다. 지난해보다 기온이 오른 시기가 빨라 봄옷과 스포츠용품이 잘 팔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여성 평상복, 남성 의류, 아동ㆍ스포츠용품이 지난해 3월보다 7.8%, 2.7%, 13.8% 더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