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전력수급’ 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르면서 낭비되는 전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일고 있다.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전력잡아 먹는 애물단지’ 였던 기존의 형광등 간판을 ‘전력소모가 적고 친환경적인’ LED 간판으로 교체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움직임의 하나다.

더 나아가 국내 엘리베이터용 디스플레이시장 1위 업체인 엠파트너스(대표 정진호)가 ‘태양광’을 이용한 간판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혀 전력난 문제 해결을 위한 ‘구원투수’가 될 지 주목되고 있다.

엠파트너스는 24시간 전기 없이 햇빛만으로 작동되는 ‘SolarS(사인보드)’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엠파트너스 측은 “상용화가 되면 간판 유지로 인해 소모되는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력 수급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엠파트너스가 개발한 ‘SolarS’와 ‘SolarM(안전유도등)’, ‘SolarL(경관조명등)’은 기존 태양광을 활용한 안전유도등, 경관조명등이 갖고 있던 단점들을 보완, 태양광 충전만으로도 안정적으로 빛을 낼 수 있도록 개발됐다. 맑은 날 2시간 정도면 100% 충전이 되고 흐린날에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 충전이 완료될 경우 최소 24시간 이상 전기 없이 작동된다. 가격도 기존 2차 전지 활용 제품들이 20만원~40만원에 달하는 것과 달리 10만원 대 이하로 낮춰 일반 자영업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민간시장 간판물 분야에서 태양광을 활용한 제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엠파트너스 측은 “아직까지 국내에 솔라싸인(Solar Sign)이라는 개념이 없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게시판이나 공공기관 표지판 등에 충분히 활용가능 하다”며 “오는 17일 코엑스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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