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맨발의 친구들'이 재미와 정보전달,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4월 21일 오후 첫 방송한 '맨발의 친구들'에서는 베트남으로 첫 여행을 떠나는 강호동, 윤종신, 윤시윤, 은혁, 유세윤, 김범수, 김현중, 유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종신, 윤시윤, 은혁, 유세윤이 한 팀을 이뤄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수도 후에로 향했으며 강호동, 김범수, 김현중, 유이가 팀이 돼 어촌마을 무이네로 각각 향했다.
우선 강호동 팀은 새벽부터 안대를 착용하고 무이네의 레드샌드로 이동했다. 안대를 벗고 장소를 확인한 멤버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바로 드넓은 사막이 펼쳐져 있었던 것. 하지만 '24시간 동안 베트남의 현지인처럼 생활하고 자급자족하라'라는 미션지를 받은 멤버들은 더욱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숙박비는 물론 세 끼 식사비를 스스로 마련해야하는 상황에 멤버들은 그야말로 '멘붕'에 빠지고 말았다.
상황은 윤종신 팀도 마찬가지. 안대를 벗고 장소를 확인한 멤버들에게 강호동 팀과 똑같은 미션지가 전달됐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초반 걱정과는 달리 자연스럽게 현지인처럼 생활하기 시작했다. 바다와 사막이 공존하는 무이네에서 강호동 팀은 꽃게잡이를, 윤종신 팀은 씨클로 기사가 돼 후에성의 관광객들을 태웠다.
두 팀 모두 생활비를 벌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베트남의 음식은 물론, 생소한 장소까지 소개하며 국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그야말로 겉핥기식이 아닌, 진정한 여행의 참의미를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명소 소개는 물론, 일반 가정집에서 멤버들이 생활하며 베트남 문화를 자세히 소개해 재미는 물론, 정보전달의 목적까지 달성하는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강호동은 강한 카리스마로 멤버들을 이끄는가 하면, 예능초보 김현중과 윤시윤, 김범수를 확실하게 뒷받침해주며 국민MC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강호동의 리더십과 예능초보들의 신선한 모습, 다른 나라의 문화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는 프로그램 콘셉트가 앞으로 얼마나 조합을 이룰 지 더욱 기대된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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