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대구시 공무원들의 안일한 행정처리를 강하게 질타했다.

24일 시의회 행자위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제214회 임시회에서 대구시의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 반영 및 추진현황 보고를 받은 후 최근 대구시 현안으로 부상한 동물원 이전과 관련한 그 간의 추진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안일한 행정처리 미숙을 질타했다.

동물원 이전과 관련해 이동희(수성구) 의원은 “지난 2012년 11월 대구시와 민간사업자간의 비밀로 한 동물원이전 관련 MOU체결과 예산편성 목적에도 맞지 않는 2012년 풀예산을 활용한 갑작스런 ‘동물원 입지선정 및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은 믿기 어려운 대구시의 졸속행정의 실상이다”며 “그 동안 수차례 시정질문과 각종 회의에서 관심을 가지고 동물원 이전관련 질의를 했으나 지금 생각하면 집행부는 모두다 성의 없는 답변으로 밖에 볼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민들을 납득 시키지 못하고 지역 간 갈등만 조장하는 대구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무서워하고 행정의 신뢰성 확보에 적극 나서 책임 있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행자위는 이날 대구시 남부권 신공항 건설과 군공항(K-2) 이전 등 10대 국정과제 반영과 사업부서 추진현황, 2014년 국비확보 계획 등을 대구시로부터 보고 받았다.

이어 대구시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통한 중앙정부 사업반영을 주도해 나갈 것과 시민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강화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올해 대구시 현안사업 안전한 추진을 위한 지방세수 확보와 체납세 징수 강화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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