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용산세무서장 A(57) 씨가 태국에서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세무조사 무마 명목으로 뇌물을 받고 태국으로 도피한 혐의(뇌물수수)를 받고 있는 A 씨가 검거돼 2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세무서장으로 재직하면서 육류수입가공업체 대표 B 씨의 수백억원대 세금 탈세를 도운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를 받던 A 씨는 지난해 8월 30일 경찰에 사전통보 없이 홍콩으로 빠져나간 뒤 캄보디아, 태국 등지에서 체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하고 지명수배를 내려 현지에서 A 씨를 19일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