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불후의 명곡’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박현빈은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MC로, 가수 정재형 문희준과 진행 호흡을 맞추고 있다. 첫 등장부터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가운데 현재는 프로그램의 재미를 북돋우는 감초로 통한다.
그의 재치 있는 진행은 2일 오후 방송된 ‘문주란 편’에서도 빛을 발했다.
박현빈은 이날 방송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가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소탈한 매력으로 매끄러운 진행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MC들의 지적에도 특유의 너스레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의상에 부착된 큰 꽃에 대한 문희준의 핀잔에 “보유 하고 있는 꽃들 중, 중간 사이즈도 안된다”면서 “‘가요 무대’에서는 얼굴크기 만한 꽃을 달고 나간다”고 트로트 가수의 위용을 뽐내는 동시에 큰 웃음을 선사한 것.
아울러 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되는 가수들에게 가벼운 질문을 던져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주는가 하면, 우승 소식에 흥이 넘치는 추임새로 기쁨을 표현하는 등 베테랑 MC 못지 않는 실력을 과시했다.
무대 위에선 힘 있는 가창력과 매너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불후의 명곡’에서는 맛깔 나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재미를 책임지고 있는 것.
박현빈은 방송 말미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라는 곡을 부른 엠블랙 승호, 미르의 무대가 끝난 뒤 트로트 식 안무를 전수하기도 했다. 그는 “가사를 정확하게 표현해줘야 한다”고 설명, 직접 시범을 보여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게시판을 통해 “박현빈, 진작 MC로 나왔으면 좋았을걸. 정말 재미 있다” “가식 없는 박현빈 덕분에 많이 웃었다” 등 호평을 보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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