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간음 및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고영욱에 대한 공판이 재개된 가운데 검찰이 전자발찌 부착을 신청했다.
검찰은 3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 303호(성지호 재판장)에서 진행된 공판에서 “고영욱이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 성폭행 범죄가 2회 이상 이뤄졌다는 점 등 위험성이 많아 전자발찌 부착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고영욱은 이날 굳은 표정으로 재판장에 들어서 공판 틈틈이 변호인과 낮은 목소리로 대화를 나눴다.
검찰은 “앞선 조사 과정에서 성범죄 재범 평가 결과 중간 수준이 나왔다. 기소 혐의를 극구 부인하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들이 큰 충격을 입은 점 등을 토대로 추가 범죄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영욱 측 변호인은 “기소된 범죄 행위를 저지른 적이 없을 뿐더러 재범의 위험성 또한 없다”고 항변했다.
이어진 사건 관련 증거조사에서 검찰은 미성년자인 피해자의 얼굴이 공개되는 부분 등의 이유를 들어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는 다른 피해자 2명 측 변호인이 대리로 참석했으며, 당시 정황이 담겨 있는 폐쇄회로 CCTV 영상 등을 시청할 계획이다.
또한 사건 당시 미성년자였던 K양에 대한 증인 심문도 열릴 예정이었으나, K양 측은 모친을 통해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K양을 법정에 불러들이기 위한 구인장을 발부하기로 했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해 12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한 도로에서 귀가중인 여중생을 꾀어 자신의 차량에 태우고 몸을 만지는 등 지난해 3월부터 모두 3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 및 성추행에 나선 혐의를 받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