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호가 월드컵 본선 진출의 운명을 가를 카타르 전을 앞두고 줄부상과 평가전 취소라는 예기치 못한 변수에 맞닥뜨렸다.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카타르 전을 앞두고 지난 18일 소집된 대표팀은 몸을 풀기 직전 시리아와 평가전이 취소됐단 소식을 들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시리아축구협회는 자국내 정세 탓에 선수들의 비자 발급이 원활치 않아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수 없다고 17일 밤 전해왔다. 내전이 심화되는데다 선수들이 인근 여러 나라에 흩어져 활동하는 탓에 예정된 입국일인 20일까지 비자를 받은 선수는 바레인에서 뛰는 5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소집일보다 나흘이나 앞서 선수들을 불러모은 최강희 감독으로선 훈련 스케줄을 뜯어고쳐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다.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겠단 계획도 물거품이 됐다. 당초 최 감독은 카타르와 같은 중동 국가인데다 FIFA랭킹도 카타르(98위)와 비슷하단 이유로 시리아(134위)를 최종 시험상대로 선택했다. 최 감독은 급한대로 자체 청백전으로 대체하겠단 생각이지만 기대했던 것만큼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때문에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협회가 너무 안일하게 일을 진행한 것 아니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협회는 시리아 측이 지난 15일까지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전해왔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시리아의 내전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우리나라와 수교가 맺어지지 않아 비자 발급이 원활치 않을 수 있단 걸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다는 비판이다.
소집을 앞두고 대표선수 세 명이 부상 탓에 교체된 것도 최 감독의 머리를 복잡하게 한다. 소집 당일 중앙 미드필더 김두현(수원)이 전날 다친 무릎 부상으로 낙마했다. 김두현의 자리는 황지수(포항)이 메운다. 사흘 전엔 골키퍼 김영광(울산)과 수비수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대신 김용대(서울), 최철순(전북)을 서둘러 바꿨다.
김우영 기자/
kwy@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