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전국언론노동조합 OBS 희망조합지부(이하 조합)은 현재 노조의 장기 파업은 사측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합이 OBS 바로세우기를 선언하며 총파업에 돌입한지 20일째 진행되고 있다.

파업으로 인해 현재 프로그램은 재방과 삼방이 대부분이고 뉴스의 경우는 시간이 줄어들고, 줄어든 시간도 출연자 대담으로 때우는 등 방송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조합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조합은 파업을 원하지 않는다”며 “지금도 하루빨리 취재현장으로, 제작현장으로, 중계현장으로 달려가 경인지역 시청자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측은 OBS의 앞길을 막아 선 채 끝내 파국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를 점점 노골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합은 3개월 동안 10여 차례의 협상을 사측과 벌였지만 성과가 없고 오히려 기존의 단협안 마저 개악시키려는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직원들의 휴가마저 줄이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합은 이에 따라 “사측이 진정 ‘파업’을 ‘파국’으로 여긴다면 조합이 파업을 선택하지 않도록 열린 자세로 조합과 함께 최선안을 찾는 노력을 해야한다”며 “조합은 OBS 개국 이래 처음으로 결행한 이번 파업을 사측과의 이성적인 대화와 교섭으로 풀고자하는 의지를 지금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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