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지난해 3월 경남의 모 대학 신입생으로 입학한 김모(21세)양은 우연한 기회에 학적부를 확인하게됐다. 학적부를 확인한 김 양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자신이 입학한 학과는 사회복지학과인데 학적부에는 호텔조리학과에 입학한 것으로 표시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부산경찰청 수사과는 최근 신입생 입학비리 혐의를 받는 경남의 모 대학을 압수수색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 대학이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인기 학과에 합격한 것처럼 속이고 정원 미달인 다른 학과에 학생을 입학시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정원 100명의 사회복지학과에 더 많은 학생이 몰리자 정원 이상의 학생을 선발한 후 일부 학생을 본인 동의 없이 보건의료행정학과나 호텔조리학과 등으로 편법으로 돌려막는 수법으로 학교 전체 정원을 채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 학생은 15명. 경찰은 정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이 대학이 이런 수법으로 학교 정원을 채워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내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압수한 입학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분석을 마치는데로 해당 대학의 총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아직 대학이 왜 그런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확인된 것 외에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대학은 혐의를 부인했다. 대학측 관게자는 “간혹 행정적인 착오가 있을 수 있지만 입학과정을 엉터리로 운영할 수는 없다”면서 “모든 사실은 경찰 수사에서 드러날 것이기 때문에 아직 뭐라 할 말은 없다”고 말했다.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