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공연제작사 쇼노트(대표이사 김영욱)가 스타덤 엔터테인먼트에 가수 블락비와 관련한 공연계약 해제와 선급금 및 쇼케이스 비용 환불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쇼노트는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같은 소송을 제기했으며 가수 블락비를 매니지먼트하는 스타덤 엔터테인먼트에 이에 따른 후속조치를 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성실히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스타덤 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조PD(조중훈)이 대표로 있는 회사다.

쇼노트는 지난해 9월 부터 스타덤 엔터테인먼트와 소속가수 블락비의 2년간 매년 상하반기 한차례씩 총 4회 공연을 기획하기로 하고 선급금 6억원을 지급했고 쇼케이스까지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공연이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쇼노트는 지난 1월 공연을 진행하기로 하고 공연장 대관을 마쳤으나 공연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스타덤 측의 요청에 3월로 연기했다. 그러나 공연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고 블락비가 스타덤을 상대로 중앙지법에 전속게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했다는 사실을 언론을 통해 인지한 쇼노트는 계약의 성실이행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쇼노트 측은 “블락비 공연 준비로 인해 막대한 금전적 손해는 물론 공연장, 공연준비 스태프 및 관련 업체들로부터 금전으로 환산할 수 없는 신용마저 잃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