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스타강사 김미경을 내세운 신개념 토크쇼 ‘김미경쇼’가 그것이다.
‘김미경쇼’는 토크와 강의가 결합된 ‘신개념 토크쇼’로, 스피치 전문가이자 강사로 활동 중인 김미경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 김미경이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와 꿈을 갖게 된 계기와 이루기 위한 노력,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공동MC로는 배우 이수경과 가수 알렉스가 나선다.
이덕재 tvN 콘텐츠 기획담당 국장은 1월 7일 정오 서울 통의동 가스트로통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런칭 기자간담회에 참석, 기획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이 국장은 “‘스타특강쇼’는 색다른 재미를 위해 고민을 하다, 강의를 쇼처럼 해보자는 생각에서 기획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발견된 분이 김미경이다. 앞서 다른 방송에서도 얼굴을 알렸지만, ‘스타특강쇼’를 통해 젊은층에게도 어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그가 진행자로 나서 강의 부분을 접목하면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하이브리드쇼가 탄생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그가 단독으로 진행할 경우 자칫 어색할 수 있기 때문에 윤활유 역할을 위해 이수경, 알렉스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김미경은 tvN과 ‘스타특강쇼’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그가 첫 출연했을 당시 시청자들의 앙코르 요청이 쇄도, 두 번이나 더 출연했다. 특히 최고 시청률 3%(AGB닐슨미디어, 케이블 유가구기준)를 넘어서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특히 이덕재 국장은 ‘김미경쇼’의 앞날을 밝게 내다봤다. 그는 자신이 기획한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드’ ‘오페라스타’ 등을 예로 들며 오디션 프로그램을 대체할 콘텐츠로 ‘김미경쇼’를 적극 지지했다.
이 국장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수명에 대해 생각한 결과,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면서 “지금까지는 재능을 가진 참가자들이 스타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성행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직, 간접적으로 시청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방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체험형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시청자들이 방송을 통해 직, 간접적으로 즐거움을 얻는 동시에 미래까지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획의도다. 방청객들은 직접적으로, 시청자들은 간접적으로 ‘꿈’에 대해 체험하는 것. 이 같은 취지의 ‘체험형 프로그램’의 첫 번째 주자가 바로 ‘김미경쇼’다.
이 국장은 또 “김미경 강사의 강의가 높은 시청률을 얻은 것은 그가 스타강사이기 때문이라 아니라, 그가 들려준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이번 쇼 역시 스토리로 공감대를 형성, 얼마나 재미있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가면서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도록 키울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토크쇼의 호스트로 나선 김미경 역시 “강의라는 포맷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방송국이라 흔쾌히 참여했다”면서 “시청자들이 모두 도전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적극적 힐링’을 선사하고 싶다. 기존 프로그램이 끄집어 낼 수 없었던 부분을 이끌어내 모든 사람들이 출연하고 싶은 방송으로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미경쇼’에는 꿈에 대한 새로운 용어가 등장한다. ‘드림워커’ ‘드림에이지’ ‘드림인턴’이 그것인데, 먼저 ‘드림워커’는 꿈이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성공인을 일컫는다. 이 프로그램 초대 손님을 부르는 용어이기도 하다. 또 ‘드림에이지’는 꿈이 생긴 순가부터의 나이다. ‘드림 인턴’은 드림워커를 꿈꾸는 방청객과 모든 시청자를 가리킨다.
‘드림워커 프로젝트’, tvN이 야심차게 내놓은 ‘김미경쇼’가 토크쇼의 새로운 장을 열어 또 하나의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1일 오후 10시 대장정의 첫 걸음을 뗀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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