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20일 동안 가족은 물론 주변 사람들, 친구들로부터 연락 한 번 오지 않았다. 연락이 와도 사자(死者)는 전화를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전화를 건 주변인들은 “뭔 일 있겠어?”하며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갔다.
8일 오후 6시30분께 부산 서구 남부민동에 있는주택 3층에 A(72)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60)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방에서 옆으로 넘어진 채 숨져 있었고 머리맡에 소화제가 놓여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 씨의 마지막 휴대전화 통화 일자가 지난해 11월27일이고 시신 상태 등으로 미뤄 혼자 살던 A 씨가 지난해 11월 말께 갑자기 숨진 것으로 보고 가족과 주변사람들을 상대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A 씨 사망시점부터 무려 40여일이 지난 시점이다.
8일 오후 12시50분께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의 한 아파트 주방에서 집주인 B(60) 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지인 C(53)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C 씨는 경찰에서 “며칠간 연락이 안 돼 찾아갔는데 유리에 오른쪽 팔 부위가 찔려 피를 많이 흘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B 씨의 팔에는 10㎝가량 베인 흔적이 있었고, 방안에는 깨진 테이블 유리 조각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시신의 부패 상태로 보아 B 씨는 숨진 지 20여일 가량 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은 B 씨의 정확한 사인을 가려내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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