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대로 중학교 1학년 한 학기에 한해 중간ㆍ기말고사 등 필기시험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박 당선인은 대선 공약으로 중학교 과정에서 한 학기를 진로탐색의 기회로 제공하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한 것과 관련해 인수위 관계자는 재차 관련 내용을 검토할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박 당선인은 교육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자유학기에는 필기시험 없이 독서ㆍ예체능ㆍ진로체험 등 자치활동과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을 키우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구체적인 계획까지 밝혔다.
다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인수위는 제도 도입을 위한 세부 내용 검토에 착수, 중학교에 입학해 얼마간의 적응 기간을 가진 후인 1학년 2학기가 자유학기제에 가장 적합하다는 내부 의견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도 오는 15일 업무보고에서 자유학기제 실행 방안에 대한내용을 마련해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학기제는 해당 학기에 필기시험을 폐지하고 강의식 교육 대신 토론이나 실습, 체험 등 다양한 자율적 체험활동을 진행토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교육계 일각에선 벌써 자유학기제가 사교육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행 입시 제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학부모들이 자녀가 학업에서 뒤처질 것을 우려, 시험 없는 학기에 더 많은 사교육을 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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