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엠넷(Mnet)의 야심찬 프로젝트에 대해 호응을 표했다.
1월 10일 낮 1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파이낸스센터에서는 케이블채널 엠넷(Mnet)의 ‘레전드(전설)100-아티스트’ 프로젝트에 관한 설명회가 열렸다. 임진모 음악평론가와 엠넷 콘텐츠기획팀 강희정 팀장이 참석해 기획 의도, 아티스트 선정 기준 등을 설명했다.
엠넷은 한국 가요사를 빛낸 전설의 가수 100명을 선정, 2013년 한 해 동안 이들을 재조명하는 ‘레전드 100-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레전드 아티스트 선정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내로라하는 음악 전문가 50명을 선정위원단으로 위촉, 심사를 벌였다.
50명의 선정위원단에는 교수, 가요 전문기자, 평론가, 뮤지션, 업계 전문가 등이 총망라 됐으며 이 가운데 음악평론가 박은석과 박준흠, CJ E&M 엠넷 총괄담당 신형관, 음악사업부문 총괄담당 안석준, 음악평론가 임진모, 정원영 호원대 교수, 음악콘텐츠산업협회 최강호 사무국장이 집행 위원으로 참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임진모는 “엠넷의 이번 기획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사실 이 같은 프로젝트는 과거, 종이매체 등에서는 진행됐지만 방송매체를 통해서는 처음”이라면서 “‘방송이라는 전파매체가 한 번 정리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늘 해왔는데 엠넷의 기획을 듣고, 흔쾌히 참여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그는 이어 “물론 레전드를 나누는 기준과 순위 등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예전에 활동한 가수와 그들의 음악을 젊은 세대에게 많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엠넷이라는 채널의 특성 역시 젊은층을 아우를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월부터 매월 한 편씩 총 7회에 걸쳐 프로젝트명과 같은 ‘레전드 100-아티스트’ 프로그램이 전파를 탄다. 오는 15일 자정에 첫 방송되는 1회에서는 한국 가요사를 개괄, 터닝 포인트가 됐던 주요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방송에선 ‘최초의 대중가요’ ‘세시봉’ ‘세기의 라이벌’ ‘가왕’ ‘댄스 지존’ ‘발라드의 계보’ 등 가요사적으로 굵직한 주제에 대해 수많은 가수와 전문가들이 나서서 증언을 한다.
특히 신규 프로그램 외 기존 프로그램에서도 이들에 대한 재조명 작업이 벌어진다. ‘슈퍼스타K’ ‘보이스코리아’ ‘쇼미더머니’ 등 엠넷을 대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레전드를 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미션을 반영할 계획. 또 ‘MAMA’, ‘엠카운다운’, ‘머스트(MUST)’ ‘뮤직 트라이앵글‘ 등 각종 쇼, 시상식 프로그램을 통한 레전드 트리뷰트나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강희정 팀장은 “과거의 노래들이 젊은층에게 다시 사랑을 받게 되는 현상을 ‘슈퍼스타K’나 ‘보이스 코리아’ 등을 통해서 봤다. 이를 통해 세대가 소통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이 같은 현상을 더욱 심도 있게, 부모와 젊은 세대의 소통을 이뤄보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프로그램 취지를 전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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