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김진선 제18대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이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조용하게 장녀의 결혼식을 치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결혼식은 지난 13일 일요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친구들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축의금과 화환도 받지 않았고 혼수와 예단은 양가 합의 하에 주고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결혼식 당일에도 인수위에 출근해 취임준비위 첫 회의를 주재했다. 그리고 나서 오후에 결혼식장으로 조용히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위원장이 청첩장을 돌리지 않아 인수위 인사들은 물론 자신이 오랜 기간 몸담아온 관가나 정가 인사들도 결혼식이 끝난 뒤에야 소식을 전해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결혼식 당일에야 혼사 사실을 전해듣고 유일호 비서실장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준비위원장을 맡기 이전인 작년 10월 결혼식을 조용하게 치르기로 양가가 합의해 별도로 알리지 않은 것 뿐”이라며 “인수위에 들어왔다고 해서 특별히 달라질 건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