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깨끗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내부고발시스템을 확대한 ‘청렴톡톡’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렴톡톡 프로그램은 새올행정시스템의 ‘자주가는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동으로 외부시스템인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KEBI) 홈페이지와 연결되며, 6하 원칙에 따라 내용을 입력후 ‘접수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신고자 IP 주소는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에서는 알 수 있으나 신고자 보호를 위해 절대 비공개한다.
신고 사항은 구청 감사담당관에서 확인과 조치 후 KEBI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이 역시 신고자만 확인할 수 있다.
신고내용은 금품ㆍ향응수수, 청탁, 알선 등이다. 상급자의 부당한 업무지시, 압력, 위법ㆍ부당한 예산 집행과 인사 관련 부정부패 등도 신고 대상이다.
직무 관련 부정행위, 성희롱 등 조직내 각종 문제점은 물론 조직 분위기를 저해하는 직원을 신고할 수도 있다.
한편 중구는 내부고발시스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지난 해 9월 ‘서울시 중구 부조리 신고 및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라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부조리를 신고하면 300만원, 다수의 공무원 또는 민원인이 관련된 부조리 사안을 신고하면 200만원 이내 포상금을 지급한다. 기타 부조리 사안을 신고해 구정 발전 또는 구정 청렴도 향상의 공적이 인정되면 100만원 이내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 중구는 투명한 구정을 위해 시민단체인 한국투명성기구와 함께 청렴계약제 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청렴계약제’란 공공사업의 사업입안ㆍ발주에서부터 계약이행 완료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 입장에서 투명하게 감시ㆍ평가하는 정책으로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난 2001년 중구가 시작했다.
중구는 이 밖에도 청탁등록시스템, 비리양심신고제, 공무원 음주운전 삼진아웃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신뢰받는 구정, 창의적인 구정은 청렴에서부터 시작된다”라며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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