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KT경제경영연구소는 24일 스마트 혁명의 물결 속에서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상재화(Virtual Goods) 시장을 전망하는 ‘가상재화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 따르면 가상재화란 ‘디지털 형태로 네트워크 위에서 유통되는 재화’를 의미한다. 가상재화 시장은 無국경, 無관세, 無수송비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유통 측면에서는 속도(Speed), 범위(Scope), 규모(Scale) 차원에서 기존시장과 구별된다.
가상재화는 주로 콘텐츠 산업을 지칭하는 개념이었지만 향후에는 제조업과 서비스를 포함한 산업 전반으로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일차적으로는 소프트웨어나 솔루션과 같은 분야가 가상재화에 포함되고 이것이 제조업에 투입재로 활용되면서 제조업의 디지털화 등과 같은 ‘제3차 산업혁명’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가상재화 시장의 규모는 콘텐츠 영역을 기준으로 2011년 308억달러에서 2016년에는 1921억달러로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의 인터넷 콘텐츠 시장은 최근 5년간 매년 12%씩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2011년 9조원 규모를 기록했으며 스마트 콘텐츠 시장은 2011년 1조5000억원에서 2014년에는 3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가상재화는 향후 1인 창조기업과 소자본 창업을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빈곤과 양극화를 해소하며 나아가 탄소배출 없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서 녹색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 관계자는 “가상재화는 창조경제 시대에 가장 부합하는 성장 방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대적 화두가 될 것”이라며 “본 백서는 스마트 혁명과 가상재화의 특성을 설명하고 가상재화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시장 전망을 예측했으며 창조경제 시대에 가상재화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어야 할 정책적 제언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재화 백서 전문은 KT경제경영연구소가 운영하는 지식포털 사이트 ‘디지에코(www.digieco.co.kr)’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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